오마이걸은 15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흥국, 안선영의 아싸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9개월 만 다섯 번째 미니 앨범 '비밀정원'으로 돌아온 오마이걸은 "동화 속 요정 콘셉트다"며 "총 5곡이 수록되어 있고, 타이틀곡 '비밀정원'은 자기만이 갖고 있는 소망을 키워나가다 보면 언젠가 이뤄져서 큰 정원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담은 노래다"고 설명했다.
멤버들끼리 아직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비니는 "서로가 다른 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런 부분을 서로 맞춰가려고 노력한다. 싸우기 전에 대화로 타협을 하고 얘기를 하니 안 싸우게 되더라"고 그 비결을 전했다.
또한 비니는 자신만의 간식 저장 공간이 따로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비니는 "맛있는 걸 좋아한다. 간식 가방도 따로 있다. 휴대용도 있다"며 "좋은 건 멤버들에게 나눠준다. 몰래 먹진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어린 시절 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효정은 '꿈이 심마니였냐'는 말에 "심마니가 꿈이었다기 보다는 어렸을 때 할머니와 함께 산에 올라 쑥을 캐고 그랬다. 그때 할머니께서 산삼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려주셨다. 아직까지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유아는 "육상 선수 출신이다"며 "초등학교 때 달리기를 잘해 시 대회까지 나갔었다. 그때를 계기로 많은 권유를 받았는데 전 가수가 더 하고 싶었다. 열심히 해서 가수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빠는 안무가다. 최근에는 전 엑소 멤버인 루한 선배님과 호흡을 맞췄다"며 "미국 등에서 워크샵도 많이 하고, 안무 학원에 소속되어 있어 TV에도 자주 나온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유아의 오빠는 Mnet '힛더스테이지'에 출연한 바 있는 실력파 댄서 유준선이었다.
또한 비니는 "아버지는 제가 태어나기 전에 잠깐 복싱을 하셨다. 어머니도 학창시절에 시 대회에까지 나간 육상 선수셨다. 오빠는 지금 유도를 하고 있다. 저도 달리기를 잘한다"고 밝혔다.
이후 오마이걸은 '아싸라디오'를 위해 박상철의 '자옥아'를 라이브로 부르는가 하면, 각종 성대모사를 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오마이걸은 "오는 22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미니 콘서트를 연다. 조금씩 콘셉트도 달라지고 스페셜 무대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마이걸은 지난 9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비밀정원'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