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동영상'으로 SNS 화제의 인물이 된 개그맨 고장환이 신발 유명세와 함께 '라디오스타'에 첫 승선한다.
17일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신과 함께 인 줄' 특집으로 꾸며진다. 대한가수협회장 김흥국, 서울특별시장 박원순, 1등 작사가 김이나, 진짜 신(발)과 함께 유명세를 탄 SNS 셀럽 고장환이 출연한다.
개그그룹 나몰라패밀리의 멤버 고장환은 최근 200만뷰를 넘은 신발 동영상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동영상은 자신의 발 크기보다 훨씬 큰 협찬 신발을 들고 각종 사물들과 크기를 비교하며 폭소를 유발한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오께이~', '잘 모르게쒀요~' 등의 추임새는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고장환의 등장에 MC들은 "진짜 신(발)과 함께 왔다"고 놀라워한다. 그는 "게스트인지 땜방인지 잘 모르겠다"라며 시작부터 웃음을 빵빵 터트린다. 알고 보니 그는 '라디오스타' 녹화 전날 일신상의 이유로 녹화를 할 수 없게 된 다른 게스트로 인해 긴급 수혈 돼 녹화에 참여하게 된 것.
고장환은 당시 '라디오스타' 작가의 섭외 미팅을 몰래 카메라로 생각했다고 밝히는 한편, 차곡차곡 쌓아 놨던 예능감을 폭발 시킨다.
제작진에 따르면 고장환은 자신만의 특별한 점을 공개하기 위해 즉석에서 등을 오픈한다. 점 하나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뿐만 아니라 특급 셀럽인 조인성과 군대시절 인연을 언급하면서 자신의 순수함으로 현재 연락이 두절된 사연까지 전한다.
동영상 속 비주얼 그대로 출격한 고장환의 활약은 1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