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구단은 20일(한국시각) 웨이버 클레임으로 뉴욕 메츠 오른손 불펜 투수 체이슨 브래드포드(29)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브래드포드는 전날 아드리안 곤잘레스 영입이 확정되면서 양도지명으로 처리된 상태였다. 결국 '곤잘레스 유탄'을 맞고, 시애틀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브래드포드는 메츠가 친정팀이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35라운드 지명을 받고 메츠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8경기에 불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7년) 성적은 28승20패 평균자책점 3.48이다. 307경기에 등판했고, 모두 불펜으로만 나온 전문 계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