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 팬서' 메가폰을 잡은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최근 토탈 필름과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에는 007 영화와 같은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감독은 "처음 마블과 영화에 대해 논의할 때, 마블은 블랙 팬서가 마블의 제임스 본드 같은 캐릭터가 되기를 바랐다. 그 아이디어가 상당히 흥미롭게 다가왔다"고 전헀다.
이어 "진보적이면서 틀에 박히지 않은 신선함을 느꼈다"며 "내가 정말 좋아했던 007 시리즈들이 몇 있는데 이번에 더 많은 007 영화들을 보면서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블랙 팬서'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던 블랙 팬서의 첫 솔로 작품이다.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는다.
한국에서 아시아 프리미어를 진행, 행사에 앞서서는 인터내셔널 최초 프레스 시사까지 개최한다. 국내 개봉 역시 2월 14일로 북미보다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