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하니는 25일 방송된 JTBC2 '소유X하니의 뷰티뷰'에서 뷰티 버킷리스트를 실현하며 달달한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소유와 하니는 각종 커스텀 서비스가 가능한 의류 매장을 찾아 서로를 위한 재킷 커스터마이징을 했다. 첫 회에 커스터마이징을 해보고 싶다고 밝힌 하니를 위해 소유가 준비한 것. 새해 인사를 전하던 중 소유는 "얼마 전 라이브 방송을 했는데 팬들이 방송을 보고 '우리 결혼했어요' 같다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커스터마이징을 시작했다. 하니가 EXID 대표 똥손임을 고백하며 걱정을 드러내자, 소유는 "커스텀은 실수하는 그 맛이다"며 격려했다. 이에 자신감을 회복한 하니는 거침없는 가위질을 선보였다. 하니는 "원래 똥손이 겁이 없다"고 웃어 보였다.
좋아하는 문구로 두 사람 모두 '아모르파티'를 꼽기도. 이에 하니는 "저희가 가끔 소름 돋게 잘 통한다"며 "아모르파티라는 문구를 좋아해 반려묘 이름도 '파티'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소유는 하니를 위해 '아모르파티'라는 문구를 재킷에 새겼다. 느낌 있는 핸드 프린팅부터 곳곳에 디테일을 살렸다. 하니는 "어떻게 내 몸을 딱 알고"라며 놀라워했다.
하니 역시 서툴지만 최선을 다했다. 하니는 "언니의 섹시한 바디 라인을 보여주려 노력했다. 커스텀 콘셉트는 치명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하니는 재킷 뒤쪽에 총알 워싱으로 빈티지한 느낌을 줬다. 서로의 솜씨에 만족한 두 사람은 화보 촬영을 하듯 즉석에서 포즈를 취했다.
이후 소유와 하니는 뷰티 크리에이터 회사원과 만났다. 평소 뷰티 영상을 자주 본다는 하니는 자신을 완벽 커버한 회사원의 솜씨에 감탄했다. 두 사람은 회사원이 뷰티 크리에이터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수익을 물으며 가까워졌다.
또한 두 사람은 회사원으로부터 엔젤 메이크업 & 데빌 메이크업을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엘프 메이크업을 위해 염색도 하지 않고 기다렸다는 하니는 적극적인 자세로 메이크업에 임했다. 하늘색으로 쉐딩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반면 소유는 상당한 손재주를 필요로 하는 데빌 메이크업에 도전했다. 입술이 작은 편인 소유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꿀팁을 선사하며 능숙하게 메이크업을 해나갔다.
이색 메이크업의 하이라이트는 렌즈. 하니는 소유에게 렌즈를 선물하는 데 이어 소유의 메이크업에 어울릴 만한 렌즈를 직접 추천해주기도 했다. 앞서 소유는 렌즈를 고르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힌 바, 하니의 배려에 감동했다. 뿐만 아니라 하니는 소유에게 딱 맞는 제품의 립 선물도 해 소유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꿀팁을 많이 배운 유익한 시간이었다. 선물도 받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