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전문] 정가은, 결혼 2년만 합의이혼 "법적절차 마쳐"

방송인 정가은이 결혼 2년만에 이혼했다.

정가은의 소속사 측은 26일 "원만한 합의를 거쳐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숙려기간을 걸쳐 법적인 절차 역시 마친 상황이며, 슬하의 딸은 정가은이 양육하게 됐다. 부부의 연을 잘 지켜가고 싶었지만 다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이처럼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아울러 오랜 시간 많은 고민을 거듭하고 대화를 나눈 끝에 내린 선택이니만큼 넓은 이해를 부탁드린다"면서 "향후 정가은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가은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1년 간 열애 끝에 2016년 결혼했다. 같은 해 딸을 출산했다.

지난 1997년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정가은은 정형돈과 호흡을 맞춘 tvN '롤러코스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식객남녀', '올포유', '출발드림팀', '스타킹' 등에 출연했다. 

황소영 기자 [e-mail] 

이하는 소속사 측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더블브이(구 티핑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배우 겸 방송인 정가은의 이혼과 관련된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지난 2016년 1월 결혼한 정가은은 그동안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습니다. 숙려기간을 걸쳐 법적인 절차 역시 마친 상황이며, 슬하의 딸은 정가은이 양육하게 되었습니다.
 
부부의 연을 잘 지켜가고 싶었지만 다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이처럼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비록 다른 길을 걷게 되었지만 각자의 길을 응원하고 지지하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오랜 시간 많은 고민을 거듭하고 대화를 나눈 끝에 내린 선택이니만큼 넓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향후 정가은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모든 분들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치게 되어 다시 한 번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