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보여5(이하 '너목보5')'가 글로벌 특집으로 역대급 반전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Mnet '너목보5'가 평균 시청률 3.6% 최고 시청률 5.7%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귀환했다.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태국 비운의 연습생 S양과 블락비가 펼친 듀엣 무대다.
비주얼만으로 노래 실력을 추측해야 하는 1라운드에서 블락비는 오랜 고민 끝에 불가리아에서 온 참가자를 음치로 지목했다. 하지만 그의 정체는 불가리아 '너목보'를 통해 얼굴을 알려 가수로 데뷔하게 된 실력자였다. 화려한 라틴 댄스로 시작부터 좌중을 압도한 나쵸 파스칼은 그루브 넘치는 목소리와 치명적인 매력을 시선을 사로잡았다.
2라운드에서 공개된 미스터리 싱어들의 립싱크 무대는 블락비를 한 층 더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지코는 참가자의 구강 구조와 발음 등을 근거로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다가도 음치 수사대로 나온 이상민의 주장에 쉽게 흔들리는 순수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2라운드에서 음치로 추측한 인물은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출신의 미스터리 싱어였다. 실제로 말레이시아 '너목보'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주인공이다.
3라운드에서는 음치수사대 이상민·마이크로닷·신동이 각 미스터리 싱어들의 변호인으로 나섰다. 블락비는 이상민의 노련한 변호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에서 온 존 리를 음치로 지목했고 드디어 첫 음치 찾기에 성공했다.이어 신동의 변호가 어색했다는 이유로 지목된 루마니아 출신 밀카 타타레바의 무대가 공개됐고 그의 정체도 음치로 드러났다.
블락비가 마지막 무대를 함께 하고자 선택한 참가자는 '태국 비운의 연습생'이다. 블락비는 'HER' 노래 시작과 함께 특유의 흥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싸사판은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며 성공적인 합동 무대를 만들었다. 실력자로서 최후의 1인이 된 그녀는 '너목보'가 특별 제작한 커스텀 마이크를 상품으로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