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 방송될 JTBC 새 금토극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그려가게 될 진짜 연애에 대한 이야기. 믿고 보는 연출의 대가 안판석 감독이 '아내의 자격', '세계의 끝', '밀회' 이후 JTBC에서 네 번째로 만드는 작품이다.
'예쁜 누나'에 출연을 확정지은 배우 박혁권, 서정연, 정유진, 이주영, 장원형, 윤종석은 극 중 커피 전문 기업 매장총괄팀 슈퍼바이저 손예진(윤진아)과 게임회사 기획 겸 캐릭터 디자이너 정해인(서준희)의 직장 동료로 함께하며 현실 공감과 깨알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박혁권은 매장총괄팀 영업이사 남호균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선다. 남이사는 책임감이 낮고 하는 일마다 미흡한 무능력한 인물. 서정연은 이벤트관리팀 부장 정영인 역을 연기한다. 자칫 깐깐한 원칙주의자처럼 보이나 할 말은 하는 성격으로 여직원들, 특히 손예진에게 고목 같은 존재다. 정유진이 맡은 강세영은 손예진과 같은 매장총괄팀 대리. 세련된 외모는 물론 눈치가 빠르고 똑똑해 인기가 많다.
신예들의 캐스팅 역시 눈에 띈다. 드라마 '힙한 선생',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신인답지 않은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이주영과 영화 '침묵', '미스터 쿠퍼' 등 스크린에서 활약 중인 장원형은 각각 손예진의 후배 이예은과 김동우 역을 맡았다. 드라마 '매드독', '구해줘'에서 신선한 존재감을 드러낸 윤종석은 정해인의 대학 동기이자 절친한 직장 동료 김승철 역을 연기한다.
'예쁜 누나'는 오롯이 평범한 여자와 남자의 진짜 사랑이야기에 집중할 계획. '미스티' 후속으로 3월 JTBC에서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