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조선명탐정3' 오달수 "김지원 연기 대단했다, 미래가 기대"

배우 오달수가 김지원의 연기를 칭찬했다.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김석윤 감독)'의 배우 오달수는 30일 오후 서울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지원의 연기는 대단했다. 젊은 배우니까 앞으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슬픈 장면을 찍을 때는 내가 없었으니까, 시사 때 처음 봤다. 그 정도로 장면을 뽑기 힘들었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 '슬픈 장면'에 대해서는 "보고 울었다. 슬프더라. 후반부에 서필이라는 인물의 드라마로 달려가는데, 그 드라마가 정말 슬펐다. 시나리오 볼 때부터 이런 부분을 살리면 그냥 코믹 탐정물에서 벗어날 수 있는 또 다른 강점을 가지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오달수는 극 중 캐릭터 때문에 하극상은 없었냐는 질문에는 "김지원은 어디서든 예의바르다. 그렇게 넋을 놓을 아이는 아니다"며 웃었다.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 월령(김지원)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수사극. 서필 역의 오달수는 탐정 김민을 연기하는 김명민과 세번째 호흡을 맞췄다. 오는 2월 8일 개봉. 

박정선 기자 [e-mail]
사진=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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