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마무리 투수 켄 자일스(28)가 연봉조정신청에서 승리했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 존 헤이먼은 4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자일스가 휴스턴과의 연봉조정에서 이겼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연봉으로 55만100달러(5억9000만원)를 받은 자일스는 첫 번째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얻은 상태였다.
휴스턴은 2018시즌 연봉으로 420만 달러(45억6000만원)를 주장해 460만 달러(49억9000만원)를 요구한 자일스와 대립했고, 조정 끝에 자일스의 희망 연봉이 받아들여졌다.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자일스는 통산(4년) 12승12패 65세이브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 중인 마무리 투수다. 지난해엔 1승3패 34세이브 평균자책점 2.30으로 활약하며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조했다.
배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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