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만이 내 세상'과 '코코'만 웃고 있는 스크린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최성현 감독)'은 7일 5만5136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295만6778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이로써 '그것만이 내 세상'은 빠르면 8일 아니면 9일 3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관건은 이날 개봉하는 신작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김석윤 감독)'이다. 신작 예매율 1위를 찍은 만큼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할 가능성이 높다. 관객 동원력이 얼마만큼 흔들리냐에 '그것만이 내 세상'의 300만 돌파 시기도 갈라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1000만 보다 어렵다고 말하는 300만이다. '모 아니면 도' 분위기 속 허리라인을 단단하게 받쳐줄 작품이 없었던 것. '그것만이 내 세상' 흥행에 의미가 큰 이유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역주행 신 '코코'가 차지했다. '코코'는 2만6120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312만5366명을 나타냈다.
신작 '염력'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 등에 밀려 4위까지 떨어졌던 '코코'는 입소문과 함께 역주행을 거듭했고 결국 다시 2위 자리로 오르는데 성공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