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지 국가대표 박진용(경기도체육회)-조정명(국군체육부대)이 루지 더블에서 최종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진용-조정명은 14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루지 더블 1,2차 시기 합계에서 1분32초672를 기록해 20개 출전팀 중 9위를 차지했다. 소치 올림픽에서 18위에 랭크됐다는 것을 고려하면 괄목할만한 성적이다. 두 선수는 1차 시기에서 46초396으로 10위에 이름을 올렸고, 2차 시기에선 46초276으로 기록을 앞당기며 9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이 종목 금메달은 독일의 토비아스 벤들-토비아스 아를트(1분31초697)이 가져갔다. 소치 올림픽에 이은 2연패. 은메달은 오스트리아의 페터 펜츠-조지 피슐러(1분31초785), 동메달은 독일의 토니 에거트-샤샤 베네켄(1분31초987)이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