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 티모페이 랍신이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이 바이애슬론 4종목에 출전해 명중률 90%(70발 중 63발 적중)를 기록. 26명 중 2위 성적이다. 1위는 명중률 91.4%(70발 중 64발 적중)의 에리크 레서(독일). 랍신은 18일 평창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매스스타트에서 25위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 남자 선수 가운데 홀로 평창올림픽에 출전한 랍신은 스프린트 16위, 추적 22위, 개인 경기 20위 등 한국 바이애슬론에 굵직한 발자국을 남겼다. 스프린트에서 기록한 16위는 한국 바이애슬론 역사상 올림픽 최고 순위다.
36초94 세 번째 올림픽에 도전한 고다이라 나오(일본)가 18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36초94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오는 3연패를 노리던 이상화를 0.39초 차로 제쳤다. 올림픽 신기록이다. 대기만성형 스케이터 고다이라 나오(일본)는 지난 두 시즌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의 독보적인 최강자였다.
2016~2017시즌부터 국제 무대에서 500m 정상을 한 차례도 내주지 않았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2016시즌 이후 15번 우승했고,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한 것을 포함 국내외 대회에서 무려 24연승을 질주 중이었다.
16년 크로스컨트리 강국 노르웨이가 올림픽 남자 계주 종목에서 16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노르웨이는 18일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남자 4×10km 계주에서 1시간33분4초9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정상에 오른 노르웨이는 4년 전 소치 대회에선 메달권에도 들지 못했다. 하지만 전날 여자 계주에 이어 이번 대회 남녀 계주를 석권해 강호의 면모를 되찾았다.
"악플은 쇼트트랙을 너무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오지 않았나 싶다."
쇼트트랙 남자 1000m 동메달을 따낸 서이라
서이라는 1000m 결승전에서 팀 동료 임효준과 충돌해 넘어졌으나 재빨리 일어나 레이스를 마치고 동메달을 따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이 서이라의 SNS에 인신공격성 악성 댓글을 달자. "(임)효준 선수를 많이 사랑하는 분들이 걱정하는 마음에서 그런 일들이 일어난 것 같다. 저는 괜찮다"며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