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제주소주 ‘푸른밤’이 출시 4개월만에 3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직 수도권 등 일반 주류업소에 거의 입점되어있지 않은 점, 제주소주 인수 후 첫 제품인 점 등을 고려하면 4개월만에 300만병 판매 돌파는 고무적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제주지역에서 판매가 늘었는데, 제주지역 이마트 3개점(제주점, 신제주점, 서귀포점)의 소주 카테고리에서 푸른밤이 차지하는 비중이 10% 이상을 차지했다.
또 푸른밤은 지난해 10월 몽골 수출길에 오른 후, 현지에서 일 평균 100병 넘게 팔리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푸른밤은 최근 국군복지단에서 관리하는 군 면세주류에 새롭게 선정되기도 했다. 3월부터는 전국 군부대에서도 푸른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김운아 제주소주 대표는“신제품 ‘푸른밤’이 상품성을 인정받아 높은 매출비중을 보이는 등 제주지역 소주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새롭게 군 면세주류에 선정된 만큼, 앞으로 ‘푸른밤’ 소비층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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