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겨울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에 오른 최민정(성남시청)이 1억원이 넘는 포상금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5일 평창겨울올림픽 정부 포상금 내용을 공개했다. 개인전은 금메달 6300만원, 은메달 3500만원, 동메달 2500만원의 포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단체전은 선수 한 명이 개인전의 75%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게 된다. 금메달 4725만원, 은메달 2625만원, 동메달 1875만원이다. 지도자의 경우 감독은 금메달 8000만원, 코치 6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따라서 쇼트트랙 여자 1500m 개인 금메달과 3000m 계주 단체 금메달을 딴 최민정은 정부 포상금만 1억1025만원을 지급받게 됐다. 최민정은 이외에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주는 경기력 향상 연구연금 일시 장려금 1억800만원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남자 매스스타트 금메달과 팀추월 은메달을 목에 건 이승훈(대한항공)은 8925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포상 금액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하계올림픽과 동일하고, 2014 소치겨울올림픽 때보다 인상됐다. 소치 대회 때는 개인전 포상금이 금메달 6000만원, 은메달 3000만원, 동메달 1800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