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캐스팅(대표 신종오)은 지난 2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이하 AI) 기술개발 전문회사인 텐스페이스(대표 고진석)과 지니캐스팅 온라인 플랫폼과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셀프 오디션 비디오 서비스 ‘지니캐스팅’은 오프라인에 설치된 미니 스튜디오에서 직접 보컬ㆍ댄스ㆍ연기ㆍ모델ㆍ개그 등 오디션 영상을 찍어 스마트폰에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고, 전용 온라인 플랫폼에 공개해 방송ㆍ연예 관계자들의 평가를 받아 캐스팅까지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오디션 영상은 물론 취업용 자기소개 영상, 연인에게 보내는 영상편지 등 다양한 동영상을 고품질로 누구나 손쉽게 촬영할 수 있어 사업 확장성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지니캐스팅은 이번 공동사업 계약을 통해 텐스페이스가 보유하고 있는 AI 솔루션을 접목해 지니캐스팅 유저의 성향, 취향, 관심사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개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니캐스팅의 온라인 플랫폼 공동사업 파트너인 텐스페이스의 고진석 대표는 아이러브스쿨 최고기술책임자 출신으로 IT업계에선 AI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텐스페이스는 인터넷상의 공개된 데이터를 수집해 AI로 여러 가지 예측 모형을 만들고, 이를 통해 스스로 학습ㆍ판단하는 시스템인 ‘아스터879’를 독자 개발한 회사다. 아스터879는 은행권 대안신용평가시스템과 국내 각종 기업의 인사면접시스템에 활용하고 있으며 현재 활용 분야를 계속 확대 중이다.
지니캐스팅은 오는 5월 그랜드 오픈 예정인 온라인 플랫폼에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국내 시장의 가맹점 유치 활성화는 물론, 진출이 확정된 베트남을 비롯해 필리핀, 중국, 러시아, 일본, 인도네시아 등 계약을 조율 중인 글로벌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니캐스팅 관계자는 “텐스페이스의 AI기술을 지니캐스팅의 핵심인 온라인 플랫폼에 적용하게 되어 핵심 타깃인 1020세대의 유입을 위한 강력한 무기를 갖게 됐다”며 “국내외 방송,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노래방, 게임 등 놀이문화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니캐스팅은 지난달 베트남 굴지의 기업인 비에 그룹(VIE GROUP)과 베트남 내 지니캐스팅 공동 전개를 위해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이달 중 조인트벤처 설립을 매듭짓고, 오는 6월에는 오디션 프로그램 공동제작과 함께 지니캐스팅 시스템을 베트남 전역에 설치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또한 지니캐스팅은 이달 초 서울의 핵심상권 중 하나인 홍대입구에 직영점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