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이병헌 감독의 신작 '바람 바람 바람'이 영화 속 개성만점 네 남녀의 매력과 웃음 포인트를 엿볼 수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신하균),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의 코미디.
6일 공개된 스틸에는 응큼한 표정으로 빨래를 널고 있는 석근의 모습이 담겼다. 20년 동안 단 한번도 바람을 들킨 적 없는 바람의 전설다운 면모를 보여줘 그가 선보일 마성의 매력을 기대하게 만든다. 여기에 석근을 따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한 봉수의 황홀한 표정을 담은 스틸은 바람의 신동으로 거듭난 그의 활약을 더욱 궁금케 한다.
봉수와 아내 미영의 식사 장면 스틸은 서로를 바라보는 대신 손에 쥔 핸드폰에 집중하고 있는 결혼 8년차에 접어든 현실적인 부부의 모습을 담아내 보는 이들의 웃음은 물론 공감까지 유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화려한 차림새에 화사한 웃음을 짓고 있는 제니의 모습은 그가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을만한 매력의 소유자임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송지효는 “누구 하나 없으면 안 되는 관계 구성부터 굉장히 흥미로운데, 여기에 현실 웃음을 유발하는 상황들과 어른들의 말맛 코미디까지 더해졌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영화 속 얽히고설킨 관계가 예측불허의 재미와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