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랩(대표 조만호)의 패션 전문 온라인 셀렉트샵 ‘무신사’가 2018년 2월, 입점 브랜드 3천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무신사는 지난 2015년 1월, 입점 브랜드 1천개 돌파를 시작으로 중소 브랜드와의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시행, 2017년 거래액 3천억 원(전년비 150%), 회원수 250만명 도달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무신사의 동반성장 프로젝트란, 신진 브랜드의 성장을 위해 생산자금부터 마케팅,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시즌 룩북 제작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무신사는 유수의 패션 브랜드의 입점도 가속화하고 있다. 유통시장에서 이커머스의 비중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업체 또한 타깃에게 판매와 브랜딩을 함께 할 수 있는 무신사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무신사는 업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단독 기획상품 개발 및 판매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섰다.
엠리밋과의 콜라보로 완성된 ‘르플리 벤치코트’와 카파 '레트로 반다' 컬렉션, 휠라 ‘빅 리니어 라이트 롱다운’이 바로 그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밀레 'MTS' 다운재킷, 'LOVER BOI' 컬렉션, 내셔널지오그래픽 '카이만 덕 다운 벤치 재킷', 카파 'KOMING'라인, 'KONTROLL' 컬렉션 단독판매 ▲에잇세컨즈 아우터 특별 팝업 스토어 진행 및 내셔널지오그래픽 단독 이벤트 진행 등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올해도 다양한 색깔을 지닌 브랜드를 유연하게 판매해나가려 한다. 다양한 마케팅 툴을 통해 입점 브랜드들의 활성화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입점 소호 브랜드를 위해 인큐베이팅의 연장선 역할을 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도 논의 중이다. 각 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로가 상생하며 윈윈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