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31
·LA 다저스)이 12일 메이저리거 위주의 콜로라도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12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솔트 리버 필즈 앤 토킹 스틱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와의 시범경기에 등판 예정이다.
류현진의 공식 시범경기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선수단에 퍼진 노로 바이러스 증세로 한 차례 선발을 건너뛴 류현진은 지난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마이너리거를 대상으로 한 B경기(비공식 경기)에서 2⅔이닝 동안3피안타 1실점했다.
특히 류현진은 지난해 4경기에서 4패, 평균자챚검 8.64로 고전한 콜로라도를 상대로 올해 시범경기에서 어떻게 설욕할지 기대를 모은다.
2015~2016년 부상을 딛고 지난해 성공적으로 복귀한 류현진은 올해 확실한 입지 다지기에 나선다. 지난해 시범경기에는 4차례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2.57(14이닝 4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시범경기 등판일정을 살펴보면 류현진은 클레이튼 커쇼-알렉스 우드-마에다 겐타-리치 힐에 이어 5선발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