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최원태가 잘 던졌다. 박병호의 홈런도 칭찬하고 싶다."
장정석 넥센 감독이 시범경기 첫 날 역전승을 거둔 소감을 밝혔다.
넥센은 13일 한화와의 대전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9회 허정협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으면서 5-4로 승리했다. 2년 만에 복귀한 박병호가 솔로 홈런을 터트렸고, 선발 최원태가 5이닝 동안 공 73개를 던지면서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실점으로 점검을 마쳤다.
장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최원태의 투구 내용이 좋았다. 박병호의 홈런도 칭찬해주고 싶다"며 "선수들 모두 집중력을 갖고 첫 경기를 잘 풀어낸 것 같다. 선수들 모두 수고했다"고 말했다.
14일 경기에선 넥센이 제이슨 브리검, 한화가 제이슨 휠러를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외국인 선수 맞대결이다.
대전=배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