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될 MBC 리얼버라이어티쇼 '무한도전'에는 멤버들과 컬벤져스의 대결이 펼쳐진다.
이날 김은정 선수와 김경애 선수가 '성덕(성공한 덕후)' 소녀의 모습으로 무한 기쁨을 표출한다. 두 사람이 평소 팬이라고 밝힌 아이돌 멤버와 깜짝 전화 통화를 하는 모습인 것. 전화 속 주인공은 바로 샤이니의 태민과 워너원의 강다니엘이다.
카리스마의 대표주자 '안경선배' 김은정 선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샤이니 태민의 팬임을 알렸던바. 통화 중 샤이니 태민의 요청에 "태민! 태민! 태민! 와야 돼~"라며 자신의 유행어가 된 '영미~'를 셀프 패러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미동생' 김경애 선수도 소녀팬으로 180도 변신한다. 강다니엘의 열렬한 팬인 그는 전화 속 강다니엘의 목소리를 듣고 의심을 하던 것도 잠시 깜짝 놀라 의자를 박차고 일어난다. 강다니엘이 던진 한마디에 체육관 바닥에 절을 하는 것도 모자라 애정이 듬뿍 담긴 손하트까지 날리며 폭풍 리액션을 자랑한다.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엎드린 김경애 선수의 돌발 행동에 당황하며 웃음이 빵 터진 동료 선수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를 본 막내 김초희 선수가 강다니엘 때문에 김경애 선수 어머니가 화가 나 계시다며 깜짝 폭로한다. 강다니엘과 전화를 한 후 김경애 선수는 "초초(김초희), 꿈이니 생시니?"라며 얼떨떨한 반응을 보이며 소녀팬의 모습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컬링 경기 속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180도 다른 반전의 소녀팬으로 변신한 컬벤져스 김은정, 김경애 선수의 모습은 17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