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두바이로 떠난 김용만 외 3명과 은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패키지여행 중 동남아 음식을 먹으러 간 은지원은 미리 세팅되어 있는 음식들에 놀라운 마음을 표했다. 그간 은지원은 '1박 2일' '신서유기' 등에 출연하며 복불복 게임으로 편히 밥을 먹지 못한 바. 멤버들은 "패키지는 원래 차려져 있다. 그냥 먹으면 된다"고 웃었다. 이에 은지원은 여유롭게 식사를 마쳤고, 패키지 팀원들에게 물로 건배를 제안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은지원은 방송 최초로 방 배정을 앞두고 복불복을 제안하기도. 은지원은 "왜 굳이 세 명이 침대에서 꾸역꾸역 자려고 하냐. 소파에서 잘 수도 있지. 난 욕조에서도 자봤다"라며 1인이 2인실 방을 독점하자고 했다. 멤버들은 "제발 방송을 힘들게 하지 말라"며 급하게 만류했다.
이어 멤버들은 세계 최대 규모의 두바이 분수쇼를 관람했다. 아델의 '스카이폴'에 맞춰 시작한 분수쇼는 세계 3대 분수라는 명성에 걸맞게 웅장하면서도 황홀한 풍경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눈물날 것 같다"고 감탄했다.
다음날 일정을 위해 기상한 안정환과 은지원은 전통 의상 칸두라를 입고 두바이 현지인으로 깜짝 변신했다. 두 사람을 본 현지인들도 신기한 듯 사진을 찍었다. 특히 은지원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추천한 수염 분장을 그려넣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과 은지원은 '래퍼 듀오'를 결성, 시내를 활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