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MBC '뉴스데스크' 측은 우리 예술단이 평양공연 라인업에 싸이 합류를 추진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밖에도 태권도 시범단 등 추가 합류 공연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추가 사항들은 미정이며 통일부는 27일 공식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예술단 공연 사전점검단의 답사 결과를 바탕으로 평양 공연 준비를 관계기관 협조 하에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며 "예술단 공연과 관련해서 현재 상황 등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서 내일 쯤 알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 예술단은 31일부터 4월 3일까지 방북해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봄이 온다'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펼친다. 4월 1일은 우리 예술단의 단독 공연이며, 3일 공연은 합동 공연이다. 현재까지 조용필, 이선희, 레드벨벳, 백지영, 정인, 윤도현, 알리 등이 라인업에 올랐다. 레드벨벳은 '빨간맛' '배드보이'를 부를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현은 평양공연 사회자로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