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아모리스 타임스퀘어점에서 JTBC 새 금토극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안판석 PD, 손예진, 정해인이 참석했다.
손예진은 파트너 정해인에 대해 "브라운관을 통해 보면서 (나와) 잘 어울리겠다 싶었다. 정해인 씨가 워낙 동안이라 실제론 6살 연하인데 더 어려보인다. 그래서 내가 더 늙어보이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다. 근데 어쩌겠나. 누나는 누나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극 중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묘한 케미가 있어서 설레고 정해인 씨를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보기만 해도 예쁘지 않나"라고 미소를 지었다.
실제로 밥을 자주 사주냐고 묻자 손예진은 "정해인 씨가 매번 계산을 미리 해서 밥을 못 사줬다"고 답하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정해인은 "나중에 꽃등심을 얻어먹겠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만들어갈 진짜 연애를 담은 드라마. '미스티' 후속으로 30일 오후 10시 4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