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셔누·아이엠·기현·민혁·원호)는 3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몬스타엑스는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에 출연해 故 김성재의 '말하자면' 무대를 꾸몄다. 이에 DJ 최화정은 "故 김성재의 '말하자면' 무대를 준비하면서 어땠냐"라고 물었다. 멤버들은 "중요한 무대다 보니 신경을 많이 썼다"고 답했다.
이어 원호는 "저는 제 작업실에 김성재 선배님의 CD와 테이프 그리고 LP판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현은 "당시 원호 형이 일부러 김성재 선배님처럼 젖은 머리도 하고 링 귀걸이도 했다. 김성재 선배님의 동생과 MC분들도 보고 비슷해 놀랐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몬스타엑스는 신곡 '젤러시'에 대해 "누군가를 질투하는 곡이다. 가사에 '왜 또 셔누 얘기를 하니'라고 멤버 이름을 넣어봤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실제로도 질투심이 강하냐'는 물음에 "각자 가진 것들을 알기 때문에 그렇지 않다. 먹는 거에만 조금 질투를 하는 것 같다. 저희가 밥을 안 먹으면 일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고 웃었다.
불참한 형원을 제외, 다섯 멤버 중 제일 잘 먹는 사람은 원호라고. 원호는 "식욕도 좋은데 식탐도 많다. 제 것도 먹고 멤버들 것도 먹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몬스타엑스는 "컴백 준비할 때는 다이어트를 한다. 다들 활동량이 워낙 큰데 멤버들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다. 너무 말라서 살을 찌우려는 멤버도 있고, 운동을 많이 하는 멤버도 있다"며 "컴백 전에는 안무를 5시간씩 연습한다. 세컨드 곡까지 연습하면 더 하는 것 같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뮤직비디오 촬영 중 불이 날 뻔했다고 밝히기도. 기현은 "초가 굉장히 많았다. 팔목 옆에 있는 동전초를 못 보고 연기를 하는데 팔이 뜨끈뜨끈한 거다. 보니까 소매에 불이 붙었더라. 다치진 않았는데 옷이 다 탔다"며 "스태프분들도 굉장히 많았고, 개인 신이라서 제가 NG를 내면 다 기다리셔야 해서 죄송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