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는 이선균 편일까 김영민 편일까. 아이유가 이선균에게 이지아의 불륜과 관련해 힌트를 줬다. 아이유의 속셈은 무엇일까.
4일 방송된 tvN 수목극 '나의 아저씨'에서는 이선균(박동훈)이 김영민(도준영)의 통화 리스트를 확인했고, 이상한 점을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해균(박상무)는 이선균에게 김영민의 3개월 치 통화목록을 건넸다. 김영민이 이선균을 싫어하는 이유를 파악해보라는 의미였다.
두 사람의 대화를 도청으로 엿들은 아이유(이지안)는 김영민에게 녹음파일을 보냈다. 아이유는 김영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선균을 해고할 함정을 판 것이었다.
그러나 이선균은 이 사실을 모른 채 아이유에게 호의를 베풀었다. 아이유가 마트 카트를 훔쳐 자신의 할머니 손숙(이봉애)을 태우고 달구경을 했다. 우연히 이를 지켜보게 된 이선균은 아이유를 도와줬다. 또한 이선균은 회식에도 아이유를 초대하며 "고기 먹고 가"라고 했다.
아이유는 "잘 사는 사람들은 좋은 사람 되기 쉽다"고 그의 호의를 폄하했지만 서서히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런 와중에 이선균은 회식 장소에서 김영민에게 굴욕을 당했고, 김영민의 통화 목록 리스트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이때 '수신 불가 전화'와 수많은 통화를 한 사실이 눈에 띄었다.
아이유는 '수신 불가 전화'가 공중전화라고 힌트를 줬고, 이선균은 해당 공중전화를 찾아 갔다. 공중전화는 바로 이지아(강윤희)의 변호사 사무실 앞에 위치해 있었다. 이선균은 아이유의 도움으로 이지아의 불륜 사실을 깨닫게 됐다.
이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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