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류현진(31·LA 다저스)이 11일 오클랜드전에서 오스틴 반스와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전에 선발 등판해 첫 승에 도전한다. 오클랜드전 등판 한 빅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중견수)-코리 시거(유격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엔리케 에르난데스(2루수)-맷 켐프(좌익수)-코디 벨린저(1루수)-로건 포사이드(3루수)-오스틴 반스(포수)-류현진(투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식중독 증상을 보였던 벨린저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류현진은 반스와 배터리를 이룬 8경기에서 42⅓이닝을 소화해 평균자책점 4.68로 썩 좋지 않았다.
오클랜드는 마르커스 세미언(유격수)-맷 채프먼(3루수)-제드 라우리(2루수)-크리스 데이비스(좌익수)-맷 올슨(1루수)-조너선 루크로이(포수)-스티븐 피스코티(우익수)-제이크 스몰린스키(중견수)-션 머나야(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이중 류현진과 상대한 경험이 있는 선수는 루크로이(4타수 무안타)와 피스코티(4타수 1안타) 둘 뿐이다.
오클랜드 선발 좌완 머나야는 이번 시즌 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15를 기록 중으로 데뷔 후 다저스전 첫 등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