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정규 8집 리패키지 앨범 '리플레이'로 돌아온 슈퍼주니어를 대표해 김희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4부 오프닝은 '김희철의 영스트리트' 6월 마지막 방송분이 등장했다. 화들짝 놀라 고개를 들지 못했다. 울먹거리면서 제작진에 감사함을 표현하고 있는 목소리였다. "당황스럽다"면서 진땀을 흘렸다.
김희철은 "훈련소 입소를 해야해서 하차하는 것이었다. 라디오에 애정이 진짜 많을 때였다"고 말하며 자꾸 목이 타 물을 마셨다.
이후엔 김희철의 어록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JTBC '아는 형님'에서 강호동을 향해 녹화할 때마다 간을 냉장고에 넣고 온다는 애드리브를 던져 화제를 모았던 터. 이와 관련, 김희철은 "예능 출연 앞두고 긴장하고 있는 완전 신인 때 이수만 선생님이 '네 뒤에 내가 있는데 무슨 걱정이냐'고 해줬다. 큰 힘을 얻었다. 감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