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KBS 2TV 예능 '배틀트립' 2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손지원 PD가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이날 손 PD는 "2년 동안 여행 예능이 많이 생겼다가 없어졌다. 그거에 비하면 잘 버텨왔다고 생각한다"며 "여태 예능과 다르게 시청자들이 가보고 SNS에 평가를 내리고 인증을 하는 데서 힘이 생기지 않았나 싶다. 단순 시청에서 머무르는 게 아니라 '가봤더니' 등의 적극적인 액션 형태로 이뤄져서 뒷심을 발휘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배틀트립'은 지난 2년간 92명의 여행 설계자들과 28개국, 78개의 도시를 여행하며 안방 극장에 즐거움을 안겨 주는 것은 기본, 스타들이 직접 설계하고 경험한 알찬 여행 꿀팁으로 보는 이들의 여행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