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의 소속사 관계자는 17일 일간스포츠에 "지인의 소개로 만나 정인선과 교제 중이다. 예쁘게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정인선의 소속사 측 역시 "본인 확인 결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맞다. 다만 두 사람이 시작하는 단계이니 만큼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향후 다양한 작품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면서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앞서 복수의 연예관계자는 "이이경과 정인선이 열애 중이다. 드라마 촬영 전부터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던 사이"라고 제보해왔다.
이이경과 정인선은 종영을 앞둔 JTBC 월화극 '으라차차 와이키키'로 호흡을 맞췄다. 극 중 러브라인은 없었다. 이이경은 고원희와, 정인선은 김정현과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었으나 실제 '와이키키' 1호 커플은 이이경과 정인선이었다.
촬영 중엔 작품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최대한 제작진을 배려했다는 전언이다. 1989년생인 이이경과 1991년생인 정인선은 2살 차 또래 커플. 서로에 대한 연기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이이경은 2012년 영화 '백야'로 데뷔, '학교 2013' '너희들은 포위됐다' '태양의 후예' '고백부부' 등에 출연했다. 코믹 연기에 탁월한 재능을 드러내고 있다. 정인선은 1996년 SBS 드라마 '당신'으로 데뷔, '매직키드 마수리'와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대장금' '빠스껫볼' '맨몸의 소방관' '써클:이어진 두 세계', 영화 '한공주'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