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치열이 '솔로파워'를 입증한다. 탄탄한 팬층을 바탕으로 믿고 듣는 보컬로 우뚝 성장한 황치열의 컴백이다.
황치열은 24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비 마이셀프'를 발매하고 지난해 11월 '되돌리고 싶다' 이후 5개월만의 신곡을 선보인다. 앨범으로는 지난해 6월 첫 미니앨범 '비 오디너리' 이후 10개월 여만이다.
'비 마이셀프'에 대해 황치열은 "사랑의 따뜻함은 물론 사랑에 대한 많은 감정을 담은 앨범"이라며 "'피아노의 전설'이라는 영화를 아느냐. 그런 사랑의 뉘앙스와 설렘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별, 그대'는 황치열이 직접 작사한 곡으로 사계절 듣기 좋은 고백송이다. 발라드에 셔플 리듬을 가미해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매일 듣는 노래' '되돌리고 싶다'로 노래방 차트를 사로잡은 컴백인 만큼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황치열의 따뜻한 음색과 만나 어떤 달콤한 노래가 탄생할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그는 "나의 '별, 그대'는 항상 나를 믿고 응원해주는 팬님들이다"면서 "노래방에 이어 이번엔 축가로 많이 불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음반 판매량 또한 기대 포인트다. 지난 첫 미니앨범은 20만 장을 넘게 팔아치우며 조용필 이후 최고 판매량을 달성한 솔로가수가 됐다. 특히 중국팬들은 황치열 생일을 기념해 9억 원어치 앨범을 산 영수증을 깜짝 공개해 화제가 됐다.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며 실력과 비주얼로 현지 팬들을 사로잡은 것. 한중 관계가 완화되는 분위기 속에서 황치열의 폭넓은 해외 활동 또한 기대된다.
주위의 뜨거운 기대에 황치열은 생애 첫 쇼케이스도 연다. 데뷔 11년만에 처음 하는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별, 그대’를 비롯한 수록곡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한결 같은 사랑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팬들과 더욱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소속사는 "이번 쇼케이스의 부제는 ‘Be yourself(비 유어셀프)’로, 새 미니앨범 ‘비 마이셀프(Be myself)’가 가장 황치열다운 앨범인 만큼 팬들 역시 평소처럼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즐기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특별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