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태오가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는 OCN 월화극 '그남자 오수'의 대본 인증샷과 함께 종영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전 판타지오 공식 SNS 채널에는 '그남자 오수' 마지막 회 대본을 들고 있는 강태오의 모습과 함께 종영 소감이 게재됐다.
강태오는 "추운 겨울 촬영을 시작했던 '그남자 오수'가 어느덧 따뜻한 봄이 되어 종영을 앞두고 있다"며 "긴 시간 동안 진우를 사랑해주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 진우와 함께 저도 핑크빛 설렘을 간직할 수 있어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고마움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및 동료 배우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다. 함께해서 더욱 즐거웠던 촬영 현장이었다. 이제는 분신 같았던 다정한 진우를 떠나보내야 할 때가 온 것 같아 아쉬움이 남지만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 하겠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그남자 오수' 마지막 회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강태오는 '그남자 오수'에서 첫사랑 김소은과 재회 후 그녀에게 무한한 사랑뿐만 아니라 뒤에서 조심스럽게 보살펴 주는 '키다리 남사친' 김진우로 열연하며 첫 등장과 동시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감출 수 없는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표현해낸 강태오의 안정적인 연기력, 부드러운 눈빛은 김진우를 더욱 매력적이고 입체적인 인물로 완성했다.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짝사랑의 아픔을 연기하는 강태오의 처연한 눈빛과 섬세한 연기는 극 중 김진우가 겪고 있을 내면의 아픔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특히 강태오는 사랑에 빠진 셀렘부터 실연의 아픔까지 극 중 김진우의 감정 변화를 세심하고 밀도 있게 표현했다.
강태오는 지성, 조승우, 김성균 등과 함께 촬영한 영화 '명당'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그의 2018년은 누구보다 바쁠 것으로 예상된다. '그남자 오수'는 24일 오후 9시 16회를 끝으로 종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