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 V리그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남자 37명, 여자 34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남자 92명, 여자 67명이 신청서를 제출했고 각 구단의 평가를 거쳐 트라이아웃 참가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올해 외국인 트라이아웃은 이탈리아 몬자에서 열린다. 여자부가 5월 3∼5일, 남자부 5월 8∼10일에 트라이아웃을 한다.
남자부에서는 V리그를 경험한 선수가 눈에 띈다. 올 시즌 7개구단에서 뛴 외국인 선수는 모두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 밋차 가스파리니·타이스 덜 호스트· 크리스티안 파다르· 펠리페 안톤 반데로· 알렉산드리 페헤이라· 마르코 페레이라 모두 신청서를 냈다. V리그 경험이 있는 3명 리베르만 아가메즈와 케빈 레룩스·, 파벨 모로즈도 남자부 7개 구단의 선택을 기다린다.
롤랜드 기에르기에(헝가리)와 사이먼 허시(독일) 루크 스미스(호주) 등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선수와 윌리엄 디아스(쿠바) 샘 홀트(미국) 등도 V리그 구단 사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