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정부에 따르면 조용필과 윤도현은 2018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초청돼 참석하기로 했다. 최근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두 차례 평양에서 남북평화 협력기원 공연을 진행한 인연으로 만찬에 초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평화의집 3층 연회장에서 환영 만찬을 연다. 김정은 위원장 부부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등 북측 인사 26명이 함께 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만찬 참석자는 주로 남측 방문 경험이 있어 우리 쪽과 친숙하거나, 김 위원장을 가까이서 핵심적으로 보좌하는 인물로 구성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