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메타와 첫번째 우승자 MYLO(본명: 김바울)의 콜라보레이션 음원 ‘처음부터 끝까지(Feat.DJ이태)’와 우승곡 ‘Be born’을 시작으로 두 번째 우승자 chemvura(본명 : 박재빈)의 ‘Squalie’, 현직 래퍼로 활동하고 있는 인기 유튜버 Jimmy Bang(본명 :방지현)의 ‘Horror show’ 까지 음원 발매가 완료된 상태이다.
곧 발매될 4번째 디지털싱글 ‘프로토타입’ 역시 현직 래퍼로 활동하고 있는 VagaVondz의 Edward Lecter(본명: 김재혁)의 우승곡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랩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5번째 우승자 Downtempo(본명: 주윤상)는 그간의 래퍼들과는 다른 연륜을 보이고 있어 그간의 앨범과는 다른 색깔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랍다비트는 현재까지 7명의 언더래퍼를 발굴하여 음원 발매를 지원하고 있다.
드랍다비트 앱 경연방식은 간단하다. 매주 나오는 새로운 비트를 듣고, 선택, 녹음 후 전송과 동시에 여러 청자들에 의해 투표 및 피드백을 받게 된다.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기 때문에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쌓아 나갈 수도 있다.
나름 이 안에서의 교류도 활발하여 그들만의 커뮤니티가 생성되기도 한다. 또한 우승과는 별도로 비트를 가장 잘 소화한 래퍼에게는 별도의 음원 제작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나만의 음원을 만들고 싶은 래퍼들이라면 좋은 도전이 될 것이다. 실제로 Show me the feedback이라는 이벤트를 통하여 ‘Serial Killer’ 라는 음원이 발매되기도 하였다.
드랍다비트 관계자는 “쇼미더머니, 언프리티스타, 고등래퍼등의 공중파에 비해 아직 하나의 힙합신으로 작용하기에는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런칭 5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며 “다가올 여름에는 영미권 런칭을 진행 중에 있으니, 힙합 본토로의 역수출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해본다”고 전했다.
드랍다비트 라이브와이어의 강민준 대표는 “아직은 프로토타입, 다시 말해 시작에 불과하다. 많은 분들의 의견을 종합해 수정할 것들을 체크하고 있다. 미국은 분명 또다른 시장이 될 것이다. 하지만 드랍다비트의 책임프로듀서인 DJ이태(본명: 신준수)의 풍부한 현장경험과 다년간의 내공이 미국 음원시장에 교두보가 될 것이라 믿는다. 더 많은 비트메이커를 영입하고 다양한 색깔을 내기위해 애쓰고 있는 만큼 곧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기대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