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엽은 "약 3년 만에 '컬투쇼'에 나온다. 그동안 음악 활동을 잠시 쉬었다"며 "최근에 케이크 가게를 오픈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신곡 '없구나'에 대해 "오랜만의 싱글 앨범이다"며 "지금 차트에 없다. 오늘 '컬투쇼'를 계기로 차트 상위권에 올랐으면 싶다"며 "기존 이미지를 버리고 약간 새로운 걸 시도해봤다. 사람들이 원하는 저의 감성으로 불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케이크·바·음식점을 운영 중이다. 케이크 가게의 경우는 제가 직접 만들진 않지만, 먹고 싶은 스타일로 꾸몄다. 기존에 볼 수 없는 케이크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신곡을 홍보해야 하는데..."라고 말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여자친구도 최근 발표한 신곡 '밤'에 대해 "귀엽고 아련한 곡"이라며 "들을수록 좋은 노래다. 한 번보다 두 번, 두 번보다 세 번 듣는 게 더 좋다. 계속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감성적인데 마냥 슬프지만은 않은 노래다. 묘한 곡이다. 들어보시면 알 것"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오는5월 일본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고 밝히기도. 여자친구는 "지금까지 발표했던 타이틀곡을 모두 모아 발표한다. 타이틀곡은 '오늘부터 우리는'이다"고 말했다. 이에 DJ 김태균은 '오늘부터 우리는'을 일본말로 발음하며 웃음을 안겼다.
목격담이 이어졌다. 예린의 아버지는 편의점에서 여자친구 노래를 듣고 '노래 좋네. 내가 예린 아빠다'라고 직원에게 자랑했다고. 이에 예린은 "아버지가 평소에는 과묵하시고 티를 잘 안내신다. 이런 모습은 처음이다"며 부끄러운 듯 웃었다.
한 청취자는 군에 있는 남동생을 면회 온 신비를 봤다고 사연을 보내왔다. 이를 들은 신비는 "남동생이 아니고, 오빠다"고 정정했고, 소원은 "신비를 더 누나라고 착각한 것 아니냐"고 꼬집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신비는 "오빠가 예린 언니와 동갑이다. 저보다 두 살 많다"고 했다. 또 '유주 씨가 친구와 놀이기구 줄을 기다리고 있는 것을 봤다'는 청취자의 문자에 유주는 "친구가 아니라 언니다. 다섯 살이나 차이가 나는데"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