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편집·미술·음악·음향·의상·분장·시각효과·특수효과 등 예술 관련 분야에 시상한다. TV 부문에는 '쌈, 마이웨이' 박성(촬영) '윤식당2' 윤상윤(미술) '복면가왕' 임현기(음악) '미스티' 장종경(촬영) '순례' 최성우(촬영)가 후보로 올랐고 영화 부문에는 '악녀' 권귀덕(무술)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김상범(편집) '1987' 김우형(촬영) '군함도' 이후경(미술) '신과 함께-죄와 벌' 진종현(시각효과 VFX)가 이름을 올렸다.
그 결과 TV 부문에서는 KBS '순례' 최성우 촬영감독이 영광의 수상자가 됐다. 이날 해외 촬영으로 인해 최성우 감독이 불참, 아내 이지영 씨가 대신 수상했다. '남편이 해외에서 촬영한 고생한 걸 너무 잘 알고 있어 더욱 자랑스럽다'고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영화 부문은 '신과 함께-죄와 벌' 시각효과를 담당한 진종현에게 돌아갔다. 1441만명을 끌어모은 '신과 함께'는 배우들의 호연 못지 않게 엄청난 시각효과로 한국 영화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첫 신설된 예술상의 영광을 가져갔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