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크러쉬가 남다른 반신욕 사랑을 자랑했다. 멍 때리는 능력에 탁월할 뿐 아니라 넓은 인맥과 '효뿌'라고 불리는 애교 가득한 모습으로 활약했다.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제7의 감성! 음악돌, I' 특집으로 꾸며졌다. 환희, 핫펠트 예은, 크러쉬, 선우정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크러쉬는 "손흥민과 친하다. 제프 버넷과는 음악을 통해 가까워졌다. 국내 가수로는 자이언티, 지코 등과 친하다"고 밝혔다. 즉석에서 전화통화 미션이 내려졌다. 손흥민과 제프 버넷이 전화를 받지 않자 진짜 친한 것 맞냐는 의심과 함께 놀림을 받았다. 진땀을 흘렸다. 후에 손흥민에게 콜백이 와 자신감을 되찾았다.
평소 샤워를 할 때 1시간이 걸린다는 독특한 습관이 공개됐다. 아침에 나가기 전 반신욕을 꼭 해야 한다는 크러쉬는 아무리 뭐라고 해도 그것만큼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반신욕과 함께 하루를 시작해야 한다는 자신만의 신념이 강했다. 이에 본명을 따 '효춘공주'로 불리는 것이었다.
래퍼이기에 시크할 줄 알았지만, 귀여운 매력을 봇물을 이뤘다. 효춘공주로 불린 것에 이어 '효뿌'라는 애칭이 있었다. 토라졌을 때 입을 삐죽거려 아빠가 지어준 별명이었다. 팬들까지 '효뿌'라고 부를 정도로 알려져 있는 수식어. 크러쉬는 입을 삐쭉거리며 애교를 발산했다.
새로운 도전에도 나섰다. 영상 더빙에 첫 도전, 웃음을 선사했다. '여긴 어디 나는 누구?'란 표정이었으나 시키는 것은 뭐든 다 했다. 미래의 여자 친구에게 영상편지도 보낸 크러쉬. 예능감을 발산하며 효춘공주의 매력으로 수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