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최민환과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결혼과 임신을 발표하며 아이돌부부의 탄생을 선언했다.
최민환은 지난 9일 FT아일랜드 공식 팬카페를 통해 "곧 아빠가 된다. 태명은 짱이"라며 "아직 많이 어리고 아버지가 되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그리고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해 말부터 결혼을 준비해 왔다. 율희는 지난해 11월 라붐에서 탈퇴하고 몸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결혼식도 율희의 몸조리가 끝난 후인 10월 19일에 치른다.
최민환은 율희와의 결혼과 임신을 밝히며 "결혼을 결정하고 또 곧 아빠가 될 준비를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지금까지 봐온 세상과는 많이 달라 보인다.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하고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태명은 짱이다. 초음파만 봐도 너무너무 예쁘다"며 기쁘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최민환과 율희의 결혼과 임신 소식은 지난 1월 본지의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공개 열애를 시작해 사랑을 키워가다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됐다. FT아일랜드 멤버들 또한 축하하며 축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발표 당시 최민환은 "데뷔전부터 지금까지 곁에서 늘 함께하고 있는 가족같은 멤버들에게 이 소식을 이야기하였을때 모두 진심으로 축하해주었고 또 다른 미래를 이야기할수있는 새로운 사이가 되었다. 어떻게 보답을 해드려야할지 모르겠지만.. 무엇보다 제가 감사드릴수있는 존재가 되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1992년생 민환은 2007년 데뷔한 FT아일랜드 드러머이자 팀내 막내로 사랑받고 있다. 율희는 2014년 라붐으로 데뷔했다. 1997년생으로 팀 막내이자 랩 담당으로 활약해오다 지난해 11월 팀을 탈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