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신흥시장 편에서는 지난 주 가오픈에 이어 정식 오픈한 '치열한 보라식당'의 모습이 그려졌다.
본격적인 오픈 전 백종원은 가오픈에서 문제가 됐던 미숙한 손님 응대 등에 대해 꼬집었다. 특히 탄 음식을 서비스라며 손님에게 준 것에 대해 크게 화를 냈다. 그리고는 남보라는 주방을, 황치열은 홀을 담당할 것을 당부했다. 백종원은 "처음치고는 잘했지만 장사는 실전이다"고 조언했다.
이윽고 '치열한 보라식당'이 본격 오픈했다. 떨린다던 두 사람은 서로를 다독이며 차분히 식당을 운영했다. '첫째병'이 있다는 남보라는 작은 것 하나까지 신경 쓰며 의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황치열은 남보라의 보조를 맞춰가며 균형을 잡았다. 백종원에게 배운 대로 손님은 한 팀씩 받았고, 덕분에 남보라는 한층 수월하게 요리를 할 수 있었다.
이때 한 손님이 남보라에게 "나 기억하니?"라고 물어 남보라를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남보라의 중학교 은사님이었던 것. 기사를 보고 찾아왔다는 선생님을 보며 남보라는 반가움을 표했다. 뜻밖의 만남에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뿐만 아니라 남보라의 가족이 총출동해 남보라를 지원사격했다.
차츰 긴장이 풀려가자 위기가 따라왔다. 물병에 물을 채우던 남보라가 잠시 한눈을 팔며 바닥에 물이 넘쳐 물바다가 된 것. 이를 발견한 남보라는 당황해 허둥지둥 바닥을 닦기 시작했고, 남보라의 오빠까지 합세해 뒤처리를 도왔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남보라가 눈물을 보이기도 해 그 사연을 궁금케 했다. 황치열과 남보라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까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