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 페스티벌'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시즌 1, 2의 주역들이 함께 만드는 첫 페스티벌에서 24명의 '팬텀싱어'들이 어떤 노래를 들려줄지 기대를 모은다. 셋리스트의 일부가 공개됐다. 공연은 6월 9일과 10일 양일 진행된다.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6월 9일 페스티벌 1일차
박상돈, 박상규 베이스 바리톤 형제의 하모니
박상돈과 박상규는 형제가 '팬텀싱어' 시즌 1, 2에 연이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들 둘은 매력적인 베이스 바리톤 듀오로서 시즌2에서 김지원과 박상규가 함께 부른 '이화우', 시즌1에서 권서경과 박상돈이 함께 부른 'Quizas, Quizas, Quizas' 등의 듀엣곡과 아름다운 한국 가곡 '연', 그리고 대장금의 OST '하망연' 등의 솔로곡을 들려준다.
마성의 테너 조민웅 가요부터 성악까지 다양한 무대
조민웅은 방송을 통해서 보여준 그의 독특한 캐릭터답게 가요부터 성악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대를 준비 중이다. 안드레아 보첼리가 부른 '베싸메 무쵸', 차이코프스키의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2막에 등장하는 렌스키의 아리아 'Kuda, kuda, kuda vi udalilis', 김건모의 '서울의 달', FT아일랜드의 '사랑앓이' 등을 조민웅만의 색깔로 들려줄 예정이다.
이동신, 곽동현 록과 성악의 컬래버 무대
이동신과 곽동현은 '팬텀싱어'를 통틀어 가장 인상적인 듀엣 곡 중 하나인 'Caruso'를 비롯하여 푸치니 작곡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인 Nessun Dorma를 락커와 성악 콜라보 버전으로 들려준다. 뿐만 아니라 이동신이 부르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아리아 'Una furtiva lagrima'부터 락커 곽동현이 부르는 미스터빅의 'daddy brother lover little boy'까지 성악과 록을 넘나드는 폭발적인 가창력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레스텔라 유닛 포레스텔라가 부르는 조용필 '바람의 노래'
시즌2의 우승팀인 포레스텔라가 만드는 유닛무대에는 조민규의 솔로 'Be my love'를 비롯하여 'Dell'amore non si sa'의 트레피톤(고우림,조민규,배두훈) 버전 등 반가운 곡들이 포함되어 있다. 포레스텔라가 이번 팬텀싱어 페스티벌을 위해서 특별히 준비한 무대는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다. 방송에서도 매번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음악적인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포레스텔라가 부르는 '바람의 노래'는 어떤 느낌일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그리고 방송에서는 한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댄스곡 메들리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에델라인클랑 첫 신곡 무대
에델라인클랑은 베테랑 뮤지컬배우들과 성악가의 조합답게 뮤지컬 넘버와 성악곡의 무대를 골고루 보여준다. 뮤지컬 배우 조형균, 이충주는 듀엣 곡으로 뮤지컬 '더 데빌'의 넘버 중 하나인 'Possession'을 부른다. 그리고 성악가인 김동현이 합류해 이들과 함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곡 중 하나인 'Belle'을 부른다. 에델라인클랑은 'Anche se non ci sei'를 비롯한 대표적인 4중창 곡들을 부를 예정이다. 특히 에델라인클랑은 가을에 발표하는 신곡을 처음으로 페스티벌 무대에서 공개한다.
미라클라스가 부르는 'Time to say goodbye',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오페라스타 김주택의 이탈리아 활동으로 인해 국내에서 무대를 자주 볼 수 없었던 미라클라스의 팬들은 팬텀싱어 페스티벌을 통해서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미라클라스는 'Notte', 'Forsaken', 'Feeling' 등의 대표곡과 방송에서 보여줬지만 라이브 무대에서는 한번도 볼 수 없었던 'Who wants to live forever'를 부른다. 그리고 페스티벌 무대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Con te Partiro (Time to say goodbye)',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의 미라클라스의 버전도 기대가 된다.
포르테 디 콰트로 명불허전 1대 팬텀의 무대
포르테 디 콰트로는 명불허전 1대 팬텀싱어답게 'Odissea', 'Adagio' 등 팬텀싱어를 통해 선보인 대표 곡들과 첫번째 정규 앨범에 수록되었던 '단 한사람', 'Senza parole', 'Fantasma D'Amore' 등의 곡들, 그리고 클라시카 앨범에 수록된 'Adagio', 'Ave Maria' 등의 곡들로 한 시간 동안 무대를 꾸민다.
▶6월 10일 페스티벌 2일차
흑소테너 이동신 공원을 울리는 흑소의 노래
이동신은 베르디오페라 '리골레토'에 나오는 아리아 중 'La donna e mobile'를 록버전으로 부른다. 또한 본인의 싱글 앨범에 수록된 '핑', 로비 윌리암스의 곡 'Swing Supreme', 안드레아 보첼리의 'Mai piu cosi lontano',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중 'Nessun Dorma' 등을 부른다.
안세권, 김동현, 염정제 다른 음색의 베이스 둘과 테너의 화음
부드러운 음색의 베이스 염정제는 함경도 민요인 '신고산 타령'을 성악버전으로 들려준다. 단단한 음색의 김동현은 차이코프스키의 'Don Juan's Serenade'를 피아노 연주와 목소리만으로 들려준다. 안세권과 김동현은 '팬텀싱어' 시즌2에서 불렀던 'La vita che mi Aspett'를 염정제와 김동현은 이소라의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를 부른다. 안세권, 김동현, 염정제 세 사람은 안드레아 보첼리의 'Canto della terra'를 함께 부른다.
이충주, 박강현 뮤지컬 배우들의 여심잡는 무대
이충주와 박강현은 '팬텀싱어' 시즌2에서 여성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꽃이 피고 지듯이', 'skyfall'을 부른다. 박강현은 솔로 무대에서 뮤지컬 '데스노트'의 넘버 중 '데스노트'를, 이충주는 뮤지컬 서편제의 넘버 중 '살다 보면'을 부른다. 그리고 이 무대에 염정제가 특별 출연해서 'Maria'를 방송에서 불렀던 원곡 버전으로 들을 수 있는 부대를 준비하고 있다.
미라클라스+포레스텔라 유닛(김주택,조민규,한태인,배두훈,고우림)
김주택, 조민규의 듀엣, 한태인, 배두훈의 듀엣 무대 뿐만 아니라 전무후무한 조합인 김주택, 조민규, 한태인, 배두훈, 고우림이 함께 부르는 아하(a-ha)의 'take on me', 퀸의 'I was born to love you' 등 한번도 보지 못한 새로운 노래들도 준비되어 있다. '팬텀싱어 페스티벌'의 무대 중 완벽한 팀 콜라보레이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일락(이정수,임정모,정필립,강형호) 방송 이후 만나는 완전체
'팬텀싱어' 시즌2 이후 한번도 볼 수 없었던 완전체 라일락을 만난다. 방송을 통해 깊은 울림을 남겼던 'Look inside', 'Prayer in the night'의 원곡 버전을 들을 수 있다. 강형호와 정필립이 부르는 노래인 영화 대부의 OST 수록곡 'Parla piu piano', 이정수와 임정모가 함께 부르는 'brave', 그리고 국가대표 ost에 수록된 '버터플라이'의 라일락 버전을 선보인다.
인기현상 일년 만에 만남
크로스오버 음악에 가장 어울리는 최상의 팀 조합으로 평가 받았던 인기현상의 완전체 무대를 방송 이후 일년 만에 만난다. 인기현상은 오랫동안 자신들의 무대를 기다렸을 팬들을 위해서 'I surrender', 'L'amore si muove', '슬픈 베아트리체', 'La sete di vivere', 'El triste', 'Quando I'amore diventa poesia' 등의 인기현상 노래 뿐만 아니라 듀에토(유슬기,백인태), 박상돈, 곽동현의 솔로무대까지 풍성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포레스텔라 진화한 2대 팬텀의 무대
'팬텀싱어' 시즌2의 우승팀인 포레스텔라는 늘 새로운 음악적 시도로 좋은 평가를 받아온 팀 답게 퀸의 'We will rock you', 사이먼 앤 가펑클의 'Sound of Silence' 등의 새로운 노래들을 준비하고 있다. 그들의 첫 번째 앨범에 수록된 'My eden', 그리고 팬텀싱어 방송 결승에서 부른 'Maldita sea mi suerte', 'Il Mirto E La Rosa' 등의 곡들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