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5' 강타 출격 첫방 D-4…토니안X은지원 지원사격

가수 강타가 '히든싱어' 시즌5 첫 회 원조 가수로 출격한다. 토니안, 은지원, 강성훈, 박지선이 지원사격에 나선다.

17일 첫 방송을 앞둔 '히든싱어5'에는 90년대 아이돌의 전설 강타 편으로 꾸며진다. H.O.T.는 지난 1996년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파격적인 안무와 스타일로 활동 내내 당대 최고의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중 강타는 감미로운 보이스를 자랑하는 메인 보컬이자 '빛', '북극성' 등을 작사 및 작곡부터 프로듀싱까지 참여하며 다양한 음악적 재능을 뽐냈다. 올해 초 17년 만에 H.O.T.의 재결합을 이뤄내 추억을 소환했다.

이에 강타가 '히든싱어5'의 첫 원조 가수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강타는 MC 전현무의 "영원한 우리들의 오빠입니다!"란 멘트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스튜디오는 열띤 함성으로 가득 찬다. 

강타는 "첫 회 원조 가수로 출연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출연 2주 전부터 고민이 많았다"는 출연 소감을 밝힌다. 그를 위해 특급 응원단 역시 참여한다. 

토니안은 H.O.T.의 멤버로서, 은지원과 강성훈은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라이벌로서 누구보다 자신이 강타 목소리를 잘 안다며 자신감을 보인다. 그런가 하면 박지선과 박성광이 열렬한 팬심으로 강타를 응원한다. 특히 박성광은 H.O.T.의 무대 의상을 입고 등장한다. 

정준하는 아침부터 강타와 통화를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다. 설렘 가득한 강타의 등장과 숨은 강타 찾기에 도전하는 패널 출연자들의 활약은 17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히든싱어5'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 도전자'의 노래 대결이 펼쳐지는 음악 프로그램 '히든싱어5'. 김동률, 나얼, 린, 박효신, 바다, 비, 싸이, 에일리, 이승기, 이소라, 이승철, 자이언티, 전인권, 케이윌, 홍진영 등 전국에 걸쳐 끼 많은 모창 능력자들을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계정 '히든싱어5'를 통해 모집 중이다.

황소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