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될 tvN '수미네 반찬' 2화에는 김수미의 손맛이 고스란히 담긴 레시피가 모습을 드러낸다. 김수미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살뜰하게 전수하면서도 특유의 카리스마를 방출하는 등 반찬 맛의 대가다운 면모를 뽐내고 있다.
이날 밥상을 장식할 메인 식재료는 김수미의 시그니처 메뉴인 묵은지와 제철을 맞은 갑오징어. 김수미는 묵은지 김치찜, 묵은지 목살찜, 갑오징어 순대 요리를 계량이 아닌 오로지 60년 경력에서 우러나온 손맛으로 순식간에 완성해 '번개킴'이라는 별칭을 얻는다. 눈대중으로 간을 하는 김수미 덕분에 외국인 요리사 미카엘은 정확한 양념 분량을 이해하지 못한 채 우왕좌왕한다.
지난 방송에서 김수미의 애제자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한 최현석은 이날도 남다른 자세로 요리에 참여한다. 눈대중 조리법을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밥 수저 기준으로 계량해서 알려주는가 하면, 김수미의 가르침에 적극적으로 화답한다.
음식에 있어 둘째가라면 서러운 노사연의 행복한 먹방 또한 안방극장을 군침 돌게 만든다. 김수미로부터 "살찔 음식만 좋아한다"는 핀잔을 받으면서도 소신 있게 설탕을 듬뿍 뿌리는가 하면, 묵은지 목살찜을 쉴 새 없이 맛보며 감탄한다. 노사연을 사로잡은 김수미표 반찬의 향연은 13일 오후 8시 10분에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