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6·토론토)이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14일(한국시간) 열린 탬파베이와 원정경기에 0-0으로 맞선 6회 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첫 상대 윌리 아다메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C.J 크론에게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지만 후속 조이 웬들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선행주자를 아웃 처리했다. 마지막 카를로스 고메스는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임무를 마쳤다.
지난 8일 볼티모어전부터 4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간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3.64에서 3.52로 낮췄다. 이날 총 투구수는 14개, 최고 구속은 149
㎞(92.4마일)가 나왔다.
토론토는 9회 말 끝내기 점수를 내준 끝에 0-1로 패해 4연승 후 3연패에 빠졌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