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코리아가 2018년 여름 시즌을 맞아 공정무역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공정무역 보드쇼츠’를 출시한다.
2014년부터 시작된 파타고니아의 공정무역 프로그램은 의류 업계의 부당한 임금 지급이나 착취, 아동 노동 등을 방지하고 직원들의 생활 임금을 보장하기 위해 시행됐다.
2014년 10개 스타일로 시작한 공정 무역 제품은 2017년 480개 스타일(파타고니아 전체 생산 제품의 38%)로 확대 생산하는 등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공정무역 제품은 미국 공정무역협회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임을 보증할 수 있으며, 구매를 통해 의류 업계의 근로자들을 직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2017년 가을 시즌까지 파타고니아의 공정무역 프로그램을 통해 2만 6천여 명의 생산 노동자가 혜택을 누렸으며, 이들에게 생활 임금을 지급하기 위해 파타고니아는 현재 더 많은 공장들이 공정무역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시즌 선보이는 공정무역 서프 라인 제품 중 보드 쇼츠는 100% 재활용 나일론,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해 제작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으며, 파타고니아의 철갑 보증 정책에 따라 구입 후 제품 보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50+ UPF 자외선 차단 기능과 발수 기능을 더해 여름철 서핑을 비롯한 수상 레저 스포츠 활동에 적합하며, 가볍고 신축성이 좋아 일상에서도 편안하게 착용이 가능하다.
파타고니아 코리아 마케팅 담당자는 “2014년 10개의 스타일로 시작한 파타고니아의 공정 무역 인증 제품은 작년까지 총 490여 개 스타일로 그 수를 확장하며 세계 최대 공정 무역 제조 의류 업체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파타고니아의 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보드 쇼츠는 웨이브페어러 보드 쇼츠, 스트레치 플래닝 보드 쇼츠, 라이트 앤드 베리어블 보드 쇼츠 등 6가지 스타일로 구성되며 다양한 소재와 컬러 디자인이 돋보인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