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변호사’ 이혜영이 돌발 기자회견을 자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tvN ‘무법변호사’ 측은 16일 차문숙(이혜영)의 깜짝 기자회견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무법변호사’ 10회에서 차문숙은 안오주(최민수)의 독단적 행동에 분노했다. 특히 봉상필(이준기)·안오주를 한 번에 살해하려는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고 안오주가 봉상필의 무죄를 증언하기 위해 법정에 깜짝 등장하자 차문숙은 불편한 심기를 숨김없이 드러냈다.
이에 안오주를 향한 차문숙의 섬뜩한 분노와 역공을 예고하며 그녀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이혜영이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 궁금증을 높인다. 이혜영은 수많은 취재진과 카메라 앞에 선 채 담담한 표정으로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모습. 이혜영의 의미심장한 눈빛에서 중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 예고돼 호기심을 높인다.
차문숙은 지금껏 본인 스스로 언론 앞에 모습을 드러낸 적 없기에 그녀가 돌발적으로 기자회견을 하게 된 이유에 관심이 집중된다.
차문숙은 자신의 야욕에 걸림돌이 되는 존재라면 아군이라 할지라도 무참히 살해하는데 주저함이 없는 냉소적 인물이다. 앞서 안오주에게 “나한테 일 끝내고 하는 보고는 보고가 아니야. 도전이지”라며 싸늘한 경고를 날리기도 했다.
자신을 향한 반기로 선을 넘는 안오주에게 직격탄을 날리는 것인지, 안오주는 물론 봉상필·하재이(서예지)까지 한번에 잡으려는 차문숙의 또 다른 그림인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이 담길 11회에 궁금증이 증폭되는 이유다.
tvN ‘무법변호사’ 제작진은 "16일 방송에서 안오주를 향한 차문숙의 분노가 폭주할 예정이다. "더욱 심장 쫄깃하고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니 본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