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구단은 18일(한국시간) 카라스코를 10일짜리 부상자명단(DL)로 이동시켰다. 사유는 오른 팔꿈치 타박상. 17일 등판 경기에서 조 마우어(미네소타)가 친 타구에 오른 팔뚝을 맞은 게 화근이다. 처음엔 팔뚝 타박상으로 확인됐지만 정밀검진 결과 팔꿈치에 문제가 발견됐다.
빅리그 9년차인 카라스코는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8승5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 주이었다. 코리 클루버(10승3패 평균자책점 2.24)에 이어 팀내 다승 2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번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카라스코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오른손 투수 쉐인 비버를 콜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