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6시 올레tv 모바일에서는 아이돌 전문 예능프로그램 '아이돌에 미치고, 아미고 TV 시즌3(이하 아미고TV3)'가 방송됐다. 스트레이 키즈가 네 번째 주인공으로 출격했다.
팬들을 위한 리퀘스트 코너를 진행했다. 한 팬은 '숙소에서 제일 시끄러운 멤버'를 물었다. "여기 9명 모두"라고 답하자 밀레니엄 방이 꼽혔다. 멤버들은 '야! 이거 치워'라는 목소리를 흉내 내며 승민을 지목했다.
손이 제일 예쁘고 큰 사람으로는 우진이 뽑혔다. 필릭스는 아기 같은 작은 손을 자랑했다. 리노 역시 작았다. 제일 잘생긴 사람은 공식 비주얼 창빈이었다. 얼짱 각도를 유지한 채 "지금도 잘생겨 보이지? 아침에 일어나서 정말 몽롱한 상태에서 거울을 보면 깜짝 놀란다. 거울 볼 때마다 잘생겼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멤버들 역시 공감을 표했다.
아미고 TMI 댄스 코너가 이어졌다. 오랜이라고 외쳤지만, 수준급 춤실력과 호흡을 자랑했다. 언제 공개될지 모르는 미션 판에 긴장했다. 미션판이 등장하자 멘탈이 붕괴됐다. '저게 뭔지 1도 모르겠다'는 표정이었다. 외계어 등장에 "이게 뭐야?"만 속출했다.
별명 맞히기를 알아냈다. 다람쥐, 보따리노, 양막여우, 체리, 찍스, 뱀찬, 우지나형, 라마까지 정답률 100%를 자랑했다. 창빈은 입을 떼지도 못했다. 창빈몰이에 당황했다. 하지만 빈주얼까지 정답을 맞히며 전원 정답이었다.
멤버별로 양자택일 코너에 돌입했다. 승민은 친해지고 싶은 가요계 선배로 갓세븐 진영을 꼽으며 "친해지고 싶다"고 밝혔다. 평소 드라마를 잘 안 본다고 고백했던 그는 드라마 명대사를 묻자 "불허한다"를 답했다. 2년 전 드라마인 '구르미 그린 달빛' 속 박보검을 떠올리게 했다.
이후에도 멤버들의 양자택일이 이어졌고 팬들이 궁금해할 만한 요소들이 하나둘 등장했다. 피날레는 '찍먹'과 '부먹'을 둔 시끌벅적한 토론이 벌어졌다. 비글미를 뿜어내며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아미고 TV'를 접수한 스트레이 키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