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는 20일 자신의 SNS에 "끝날 것 같지 않던 '하트시그널'이 정말 끝났네요. 마지막 방송을 보고 나서 이제 정말 끝났다는 생각에 먹먹하고 뭉클하더라고요"라면서 "3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함께 웃어주시고 슬퍼해주셔서 외롭지 않고 든든했어요"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동안 부족한 저를 많이 응원해주시고 큰 사랑 주셔서 글로는 다 표현 못 할 만큼 너무 감사드립니다. 큰 힘이 되었고, 정말 행복했어요. 다들 이제 너무 맘 아파하지 마세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또 그 위치에서 힘들어한 저희 출연자들에 대한 악플은 부디 거두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잊지 못할 시간들이었어요. 많이 배우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제작진과 출연진들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15일 최종회가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2'은 결말을 두고 열띤 논란이 일었다. 화제의 출연자 김현우가 끝내 오영주가 아닌 임현주를 택하면서 비난이 쏟아졌던 것. 최종회 말미 22일 '하트시그널2' 스페셜 편이 자막으로 예고됐으나 아직까지 미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는 오영주의 글 전문이다.
끝날 것 같지 않던 하트시그널이 정말 끝났네요.. 마지막 방송을 보고 나서 이제 정말 끝났다는 생각에 먹먹하고 뭉클하더라고요.
3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함께 웃어주시고 슬퍼해주셔서 외롭지 않고 든든했어요.
그동안 부족한 저를 많이 응원해주시고 큰 사랑 주셔서 글로는 다 표현 못 할 만큼 너무 감사드립니다. 큰 힘이 되었고, 정말 행복했어요.
다들 이제 너무 맘 아파하지 마세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또 그 위치에서 힘들어한 저희 출연자들에 대한 악플은 부디 거두어주세요...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잊지 못할 시간들이었어요. 저를 돌아볼 수 있었고 많이 배우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희 못지않게 고생 많이 하시고, 제게 소중한 경험을 주신 하트시그널 2 제작진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함께한 우리 출연자들 모두 정말 수고했어. 마지막으로 약 7개월간, 힘들 때마다 함께 속상해주고 곁에서 지켜주던 내 사람들 고맙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