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퇴근길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뉴이스트W만의 몽환적 감성에 중독성이 더해졌다.
뉴이스트W가 25일 두 번째 유닛앨범 '후, 유(WHO, YOU)' 발매하고 '시그널' '데자부' 북극성' '중력달' '일레놀' '섀도우'까지 6곡을 소개했다. 지난 앨범 더블유, 히어(W, HERE)'를 통해 자신들만의 이야기에 집중했다면 이번 신규 앨범에서는 기존의 서사와 현재 뉴이스트 W의 이야기를 오가며 두 세계 속 존재하는 네 명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앨범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백호는 "사이판에서 곡 작업을 했다. 2월에 '데자부' 부터 쓰기 시작했다. 공백기 동안 즐겁게 앨범 작업을 해왔는데 활동도 즐겁게 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타이틀곡 '데자부'는 신비로운 라틴 팝 장르로 여름에 어울리는 상쾌함을 더했다. 귀를 사로잡는 도입부부터 이어지는 멜로디 흐름이 중독성을 유발한다. 멤버들이 합을 맞춰 하나가 되는 안무 또한 인상적이다.
네 멤버가 하나가 되는 몽환적인 분위기는 뮤직비디오에도 그대로 담겼다. 거울, 우표 등 다양한 소품들과 어우러졌다. 자꾸 해석하고 싶은 영상미가 반복 재생을 부른다.
가사는 어디서 본 듯하면서도 새로운 것에 대한 주제를 이야기한다. "시간을 뒤로 걸어 너 있는 곳에/ 날 데려다 머물게 해줘/ 내가 너의 기억 속에 보이지 않아도/ 나는 너의 나는/ 너 없이 숨을 쉴 수 없으니까...기억을 걷는 이곳에 차라리 날 가둬줘 데자부/ 시간을 나도 모르게 속여/ 계속 멈춰 있어 줘/ 데자부 데자부." 백호는 '기시감'을 주제로 했다고 설명했다. JR이 작사에 참여해 뉴이스트W만의 감성을 끌어올렸다.
JR은 "많은 분들께 행복을 드리고 싶어서 이번 앨범이 세잎클로버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1위를 하는 것도 좋지만 팬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이번 앨범 목표를 밝혔다.